“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를 받았습니다.” 장 폴 사르트르 생애, 명언, 철학

파리지앵 사르트르는 뛰어나지 않은 외모에도(사시+작은 키) 많은 여성들과 연애를 했다(그와 보부아르와의 개방적 연애관계는 정말 유명하다). 노벨 문학상 받는 걸 기여코 거절한 사르트르는 그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였다(사르트르는 프랑스 식민지 반대 시위도 주도했다).

주요 철학

  • 세상은 어떤 필연적인 질서가 아닌 부조리와 우연으로 만들어졌다(“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나고 나약함으로 인해 그의 삶이 연장되며 우연히 죽음에 이른다.”)
  • 우리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그 어떤 것이던 선택할 자유가 있다(“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를 받았습니다. 일단 세상에 내던져지면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 타인의 시선은 지옥이다(“지옥은 타인이다.”)
  • 자본주의에 속박되어(돈이 없어서) 자유를 박탈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부자가 전쟁을 하면 죽는 건 가난한 사람이다.”, 마르크스주의 긍정적으로 검토한 점)

명언

  • 당신이 혼자 있을 때 외롭다면 당신은 당신에게 좋은 친구가 아닙니다.
  • 당신은 제가 날짜를 센다고 생각하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단 하루뿐입니다. 그 하루는 새벽에 우리에게 주어지고 황혼이 되면 사라집니다.
  • 나는 미소를 지을 것이고 나의 미소는 당신의 동공 속으로 가라앉을 것입니다. 하늘은 그것이 무엇이 될지 알 것입니다.
  • 지옥은 타인이다.
  •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를 받았습니다. 일단 세상에 내던져지면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 자유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로 우리가 직접 행동하는 것입니다.
  • 우리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 무릎 꿇고 사는 것보다 두 발로 서 있다 죽는 게 낫다.
  •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선 당신이 에너지, 관대함, 맹목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심지어 사랑의 첫 순간에는 심연을 뛰어넘어야 하는 순간도 있죠. 당신이 생각을 한다면 사랑을 하지 않을 겁니다.
  • 이 행복하고 이성적인 목소리들 속에 나는 혼자다. 이 모든 피조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설명하며 모두가 하나에 동의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늘의 이름으로, 왜 모두 함께 같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 3시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는 항상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 부자가 전쟁을 하면 죽는 건 가난한 사람이다.
  • 미래에 더 아름다운 시간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이 시간은 온전히 우리의 것이다.
  • 당신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당신의 인생이다(You are — your life, and nothing else).
  • 모든 것은 다 알려졌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만 제외하고.
  • 인생은 절망의 저편에서 시작된다.
  •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내가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곳 말입니다. 하지만 내 자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나는 원치 않는 사람입니다.
  • 사람은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지 않는 한, 그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의 뜻대로 이뤄지길 바랄 수 없습니다. 그는 무한한 책임을 지고 홀로 지상에 버려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며, 자신이 정한 목적만을 가지고 자기가 자신의 운명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 내가 내 인생에서 배운 것들은 모두 내가 책에서 배운 것들과 같습니다.
  • 말은 장전된 권총이다.
  • 인생은 원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며, 가치라는 것은 당신이 갖기로 선택한 의미일 뿐입니다.
  • 우리 삶의 모래시계에서 빠져나간 모래가 많을 수록, 우리는 모래시계 안을 더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 그는 모든 면에서 자유롭고, 바보나 기계처럼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해서 행동할 수 있었으며, 어떤 것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고, 애매한 입장을 취할 수도 있었습니다. 결혼하거나 삶을 마감하는 것 또는 다가올 몇 년 동안 죽음의 무게를 끌고 다니는 것도 그의 자유였습니다.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었으며 그 누구도 그에게 조언할 권리는 없었습니다. 선과 악은 그가 생각해서 실체화시키지 않는 이상 그의 세계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나는 나 자신보다 더 잘 살 것입니다. 먹고, 자고, 자고, 먹고, 이 나무들처럼, 물 웅덩이처럼, 전차 안의 빨간 벤치처럼 천천히 부드럽게 존재할 것입니다.
  • 사랑에서 한 사람과 다른 사람은 그저 한 사람이 됩니다(In Love, one and one are one.).
  • 그러므로 우리가 느끼는 것, 우리가 사는 것, 우리가 무엇인지는 외부에서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 모든 곳에서 부드럽게 웃는 얼굴을 보지만 그들의 눈에는 황폐함이 서려있다.
  • 나는 존재한다, 그것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나는 구역질이 난다.
  • 고독이 너무 두려워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살 충동을 가로막았던 것은 아무도, 정말 아무도 내 죽음에 슬퍼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살아있을 때보다 죽어있을 때 훨씬 더 외로울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거짓말의 가장 최악인 부분은 거짓말은 상대방이 당신에게 진실할 가치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 저는 제 종교를 찾았습니다. 저한테는 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도서관을 성전으로 보았습니다.
  •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지만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책임은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 인간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 나는 항상 누군가가 나에게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생각을 참을 수 없었다. 그 기대는 나에게 항상 그 반대로 하고 싶게 만들었다.
  • 당신과 나는 현실 세계에서 생활하는 실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상상의 산물이 아닙니다. 나는 내 자신, 내 성격, 내 운명을 설계한 건축가입니다. 나는 내가 한 일이고 다른 것들은 내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자유롭고 각자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감히 우리 대부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것들을 의미합니다.
  • 모든 단어에는 결과가 있습니다. 모든 침묵도 그러합니다.
  • 존재는 불완전하다.
  • 삶의 가치를 알기 위해선 때때로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 일기를 쓰는 것의 가장 큰 위험은 모든 걸 과장한다는 것에 있다.
  • 무는 벌레처럼 존재의 중심에 감겨있다(Nothingness lies coiled in the heart of being – like a worm).
  •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나고 나약함으로 인해 그의 삶이 연장되며 우연히 죽음에 이른다.
  • 나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쉽고 명확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턱수염이다.(I do not think, therefore I am a moustache)
  • 당신이 가진 판단력은 당신 자체를 판단하고 당신 자체를 정의합니다.
  • 인생은 쓸데없는 열정이다.
  • 새로운 생각을 하려면 머리뼈를 부러뜨려야 한다.
  • 죽음은 나 없이 이어지는 내 인생이다.
  • 나는 나 자신이고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힘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자기 자신을 직접 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일어난 일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 인간은 이미 그가 소유한 것들의 총합이 아닌 그가 아직 갖지 못한 것, 그가 미래에 가질 수 있는 것들의 총합입니다.
  • 나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채우기 위해 태어났다.
  • 자기 자신이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자기 자신을 그렇게 혐오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 이상하다, 너를 알기 전 내가 덜 외로웠던 거 같네.

설명

장 폴 사르트르는 190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20세기 실존주의 철학가, 소설가로 유명하다. 그는 59세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이 상을 받기를 끝내 거부한다. 사르트르는 어릴적 아버지를 여의고 소르본 대학에서 독일어 교수로 일하던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사르트르의 할아버지는 사르트르를 남보다 우수한 인재로 만들고자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가정교사 밑에서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만든다. 사르트르는 이후 파리와 라로셀(프랑스 서부 도시)의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엔, 그랑제꼴(파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대)에 들어가 24살에 그랑제꼴을 졸업한다. 그랑제꼴 졸업 후, 그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 시험에 응시해 한 차례 낙방하는데 두번째에는 수석으로 그 시험에 합격한다.

이때 차석으로 합격한 사람이 보부아르(프랑스 여성 철학가이자 작가)이며 보부아르는 사르트르와 만나 개방적 연애관계(open relationship, 다른 이성을 만나도 서로 괜찮은 관계)를 가지며 평생동안 가까이 지낸다(하지만 사실 보부아르는 사르트르와 개방적 연애관계를 유지하며 질투심에 괴로워했다고 한다). 사르트르는 키가 작았고 사시였지만 보부아르에겐 사르트르의 외모는 중요하지 않았다. 사르트르는 똑똑하고 야심이 많고 재미있는 남성이었기 때문에 의외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사르트르는 26살 때부터 40살까지 다양한 학교(르아브르, 파리 등)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그가 르아브르에서 강의할 때는 그의 유명한 작품인 ‘구토’를 집필한다.

사르트르는 28살 때 현상학을 알게되고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며 프랑스 군대에 징집된다. 그는 이때 거의 1년간 독일군의 포로가 되기도 하는데 이런 인생의 굴곡을 겪으면서도 그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그는 존재와 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등을 집필한다. 이후 사르트르는 독일군의 포로에서 풀려나 프랑스로 돌아와 많은 정치적, 사회적 시위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프랑스의 식민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많이 이끌었다고 한다. 그는 75세의 나이로 폐부종으로 사망하는데 그의 장례식에는 약 2만 5천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징

재정상태 O, 인간관계 O, 건강 O, 작품 다수, 결혼 X(시몬 드 보부아르와 개방적 연애), 자녀 X, 무교

국적, 수명

프랑스, 1905-1980(75세의 나이로 사망)

직업

고등학교 교사, 작가, 철학가, 저항 운동 이끎.

중요 사건

  1. 190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남
  2. 어릴적 아버지를 여의고 독일어 교수였던 할아버지 손에서 자람
  3. 또래와 못 어울리고 가정교사와 함께 공부만 함
  4. 프랑스 명문 고등학교 입학
  5. 프랑스 명문 대학 입학(그랑제꼴)
  6. 고등학교 철학 교사 시험 응시, 한 차례 낙방 후, 수석으로 합격
  7. 그 시험에 같이 응시했던 보부아르와 연애, 보부아르와 평생 동안 가깝게 지낸다
  8. 다양한 학교에서 철학 가르침
  9. 2차 세계 대전 발발, 프랑스 군대에 징집
  10. 독일군에 1년간 포로 생활
  11. 프랑스로 귀환, 저항 운동 펼침(프랑스 식민지 반대 시위 주최)
  12. 75세의 나이로 폐부종으로 사망

작품 목록

  1. 존재와 무
  2. 구토
  3. 자유의 길
  4. 더러운 손(희곡)
  5. 말(Les mots)
  6.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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