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할까 말까 고민 중이다

사실 이번에 내 앱이 잘되면 올해에 2023 예비창업패키지를 신청하려고 했는데(서버 비용 충당 목적)

아직까지 내 앱은 아무 진전이 없어서(앱 다 만들었는데 보호센터에서 아직 앱 사용을 안함) 현재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안해도 되는 실정이다. 서버 비용으로 나갈 금액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근데 뭐 예비창업패키지를 신청하면

  1. 나중에 앱이 성장할 때 앱의 수익모델이 완전히 자리잡기 전까지 서버비용 나가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서버 비용 청구 가능)
  2. 혹시 모를 개발자 인건비도 충당이 될 수 있고(이미 내가 혼자 앱 4개 다 만들어서 다른 개발자가 굳이 필요없을 거 같긴 한데 일이 많아지면 함께 일할 사람 구해야 할 수도 있다)
  3. 자잘자잘한 비용 충당에 도움이 된다(앱과 관련되어 내가 보호센터 가고 오고 하는 것에 대한 기름값과 지금 소액의 서버 비용 나가는 거 충당 가능)

이런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2023년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미리 신청을 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근데 여기서 나를 예비창업패키지에 신청을 할까 말까 끝까지 고민하게 하는 것은 예창패 서류 작업과 사람만나는 이벤트들이다.

잠깐 보니까 무슨 창업 이벤트에 참석하고 서류 작업도 꽤 많이 해야되는 거 같아보여서

현재 나는 웹사이트 3개, 앱 1개를 혼자 다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실질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쏟아야하는 시간에 저렇게 사람만나러 다니고 서류작업해야되면 내가 해야하는 일들을 못하게 될까봐 그게 고민이 된다. 이득보다 손실이 클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결국 내가 예비창업패키지를 지원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앱이 성장하면 그에 따라 내가 빠르게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나 스스로의 의문이 들어서인데

앱은 물론 광고를 달면 수익을 올릴 순 있지만 유저들의 서비스 사용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광고 다는 부분이 꽤 까다롭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시간이 걸릴 거 같고 그 사이에 나가는 서버 비용을 내가 혼자 감당을 못할까봐 걱정이 돼서 예창패를 신청하려는 건데 아까 말했던 ‘서류 작업과 사람 만나는 일들’이 너무 많고 까다로우면 내가 정작 해야할 일들을 못하게 될까봐 아직도 예창패를 신청해야할지 말지 정확히 마음을 못 정하겠다.

아무튼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은 3월 15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주에 좀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지원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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