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인의 욕망을 모방한다” 르네 지라르의 생애, 명언, 철학

르네 지라르(출처: Chuck Painter/Stanford News Service)

주요 철학

  • 인간은 서로를 모방한다.
  • 모방은 경쟁을 심화시켜 사회를 어지럽게 하지만 사회는 자연적으로 희생양을 찾아 그 희생양을 사회에서 배척하고 제거함으로써 사회의 갈등을 해소한다.

명언

  • 다수가 하나의 희생양을 정해 그 희생양만 공격하는 것은 사회에 평화를 불러옵니다. 이제 사회엔 ‘적’이 사라지고 순수함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실로 기적으로 2분 전 그렇게 욕을 먹던 희생양이 이제는 신성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희생양은 좋으면서 나쁜 존재가 되죠. 희생양을 배척함으로써 사회에서 그렇게 열렬히 싸우던 사람들은 화해를 하게 됩니다. 그들이 화해하게 되면 그들은 희생양 덕에 그들이 화해했다고 생각합니다. 희생양을 배척함으로써 전쟁 상황에서 평화의 상태로 1초 만에 바뀌게 되는 거죠.
  • 욕망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욕망은 사회의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욕망하기 때문에 우리도 덩달아 그것을 욕망하게 되는 거죠. 이런 모방은 사회에 갈등을 일으킵니다. 누군가를 모방한다는 건 모방하는 사람을 동경한다는 뜻이거나 그 사람이 당신의 가까운 친구라는 의미죠. 모방을 당하는 사람은 자신을 모방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그의 욕망이 증폭됩니다. 그는 “아, 내가 올바른 것을 욕망하고 있구나. 다른 사람도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구나. 근데 우리 둘 다 같은 것을 욕망하니까 그는 이제 나의 적이야.”라고 생각하죠. … 사람은 서로 서로를 모방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욕망하는 것을 모방하지만 다른 사람이 욕망하지 않는 것도 따라서 모방하죠.
  • 우리는 개인이 사회의 폭력에 대한 책임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이 ‘나는 맨 처음으로 희생양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희생양에게 첫번째 돌을 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 세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사람도 자신은 다른 사람이 일으킨 폭력 사태에 반응한 것뿐이라고만 생각한다.
  • 당신이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당신은 그 행위를 자각하지 못할 것이며 오직 제3자만이 그 행위를 알아차릴 것입니다.

설명

르네 지라르는 프랑스 아비뇽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립 고문서 학교를 졸업했다. 고문서학을 배우고 팔레 데 파프(Palais des Papes)와 칼베 박물관에 관리자로 일했던 그의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공부했던 것이다. 그는 24살까지 프랑스에서 지내며 학교에서 공부했으나 24살에 아카데미에서의 경력을 쌓기 위해 역사학 박사학위를 따려고 미국의 인디아나 대학교로 떠난다. 그는 그곳에서 27살에 ‘미국의 프랑스에 대한 견해’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는 이후 미국에 정착해 존스 홉킨스 대학, 스탠포드 대학 등 유수의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다. 그는 92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그의 철학은 미국의 저명한 투자자 피터 틸 등 다양한 인사들에게 큰 영감이 되었다.




특징

재정상태 O, 인간관계 O, 건강 O, 작품 다수, 결혼 1회, 자녀 3명, 카톨릭

국적, 수명

프랑스 국적, 1923~2015(92세로 사망)

직업

철학자,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 스탠포드 대학 교수

중요 사건

  1. 프랑스 아비뇽에서 출생
  2. 프랑스 국립 고문서 학교에서 중세 역사를 공부
  3. 24살에 학교 졸업,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로 역사학 박사학위 따러 떠남
  4. 듀크 대학교에서 4년 동안 강의
  5. 존스 홉킨스 대학교로 이직, 교수로 임명됨
  6. 그의 첫 책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출판
  7. “폭력과 성스러움”, “세상이 만들어질 때부터 숨겨져 온 것” 출판
  8.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로 이직
  9.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 질투의 극장 :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출판
  10. 92세의 나이로 사망

작품 목록

  1.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2. 폭력과 성스러움
  3.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이 보이노라
  4. 세상이 만들어질 때부터 숨겨져 온 것
  5. 질투의 극장: 윌리엄 셰익스피어
  6. 그를 통해 스캔들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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