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학
- 사후세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죽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 개인이 추구해야 하는 것은 쾌락이다. 하지만 이 쾌락은 방탕함, 사치스러움을 뜻하지 않는다. 맨정신으로 이성적 논리를 찾으며 마음에 평안함을 느끼는 게 바로 진정한 쾌락이다.
- 신은 존재하지 않거나 전능하지 않다(신의 역설).
명언
- 죽음은 우리가 걱정할 게 아니라는 믿음에 익숙해지십시오.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과 나쁜 것은 감각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고 우리의 감각은 우리가 죽으면 우리의 죽음과 함께 끝이 납니다. 죽음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믿음은 우리의 유한한 인생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한대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행복해지는 게 아닌 불사의 삶을 열망하는 욕망을 버리면서 행복해집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그의 인생에서 두려워 할 무언가가 있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죽음이 실제로 고통스러워서가 아닌 죽음이 고통스러울까봐 혼자 걱정해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실제로 일어났을 때 큰 일도 아닌 것을 미리 그것이 고통스러울 거라고 걱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죽음, 이 가장 무서운 악은 우리에게 어떤 걱정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존재할 때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죽음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그 누구에게도 큰 일이 아닙니다. 산 사람은 죽음을 경험할 수 없고 죽었으면 우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 당신이 갖지 않은 것을 원함으로써 당신이 현재 가진 것을 망치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금 가진 것도 한때는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것들 중 하나였음을 기억하십시오.
- 신은 세상에서 악을 없애거나 없애지 않을 수 있다. 신은 악을 없애고 싶지만 그럴만한 능력이 없을 수 있다 아니면 신은 악을 없애지 않고 싶고 그럴만한 능력도 없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은 악을 없애고 싶고 신을 없앨 수 있을 수 있다. 만약 신이 악을 없애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그럴만한 능력이 없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은 것이다. 신이 악을 없앨 수 있지만 악을 없애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신은 자애롭지 못한 것이다. 만약 신이 악을 없애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악을 없앨 수 없다면 그는 전능하지도 자애롭지도 않다. 마지막으로, 신이 만약 악을 없앨 수 있고 그럴 의지도 있다면 왜 악은 아직도 세상에 존재하는가(신의 역설).
- 우리가 쾌락이 삶의 목적이라고 주장할 때 우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지하거나, 우리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는 ‘방탕함의 재미와 관능의 추구’가 삶의 목적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 ’쾌락이 삶의 목적’이라는 말하며 이 말은 우리 몸의 고통, 정신의 골칫거리에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계속된 음주와 흥청거림, 정욕의 만족, 식탁에 생선 및 다른 사치로운 음식들을 올리며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아닌 맨정신으로 이성적 논리를 찾는 것, 나의 모든 선택과 회피의 숨겨진 동기를 찾고, 나의 정신에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되는, 나에게 도움이 안되는 선택지들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 평생 동안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를 얻는 것입니다.
- 사람이 스스로 노력해서 가질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 신들에게 기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잘 사는 방법과 잘 죽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 젊었을 때나 나이들었을 때나 철학 공부를 미루지 마십시오. 그 누구도 그의 영혼의 건강을 얻기 위해 너무 어리거나 늙지 않았습니다. 철학을 공부할 시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나 철학을 공부할 시간이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시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시간이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모두 철학을 공부해야 하며 나이 든 사람이 철학을 공부하면 이미 일어난 일을 감사하며 젊게 살아갈 수 있게 되고 젊은 사람이 철학을 공부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져 나이 든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행복하면 모든 것을 가진 게 되고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하기 위해 우린 모든 것을 하므로 사람은 철학을 하며 행복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설명
에피쿠로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써 “쾌락만이 행복한 삶을 위해 개인이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는 사모스 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선생님이었다. 어렸을 적 그는 플라톤 학자와 데모크리토스 제자 아래서 공부했으며 18살에는 아테네 시민으로 군대에 갔다오기도 한다. 군대에 갔다 온 뒤 그는 그의 부모님을 사모스 섬이 아닌 콜로폰에서 만나야 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군대에 간 사이 사모스 섬이 마케도니아인들에 의해 정복되어서 사모스 섬 아테네인들은 콜로폰으로 모두 이주되었기 떄문이다. 이 이후로 10년 동안의 기록은 없다. 그는 이때 공부하고 여행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 시기에 그의 철학이 많이 발전한 걸로 짐작된다. 그의 나이 32살에 그는 그의 철학을 설파하며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장소에서 그에게 배우고 싶어하는 제자들이 생긴다.
결국 35살에 에피쿠로스는 정원(The Garden)로 알려지게 되는 학교를 세운다. 당시 아테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리스 철학이 유명했으며 그들의 철학을 배우기 위한 학교에 많은 젊은 사람들이 다녔는데 에피쿠로스는 그의 철학을 설파하고 그의 학교를 세우며 이 두 유명 철학자들의 학교와 경쟁한다. 에피쿠로스는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그의 학교에 여자, 노예 등을 받아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철학을 오인한 몇 몇 사람들은 에피쿠로스가 방탕한 삶을 지향한다고 생각했지만 에피쿠로스가 정말 말하고자 한 것은 마음의 평화이며 사치와 방탕함이 아니었다. 에피쿠로스는 마음에 걱정이 없는 상태를 ‘아타락시아’라고 불렀으며 아타락시아에 이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죽으면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원자로 돌아가며 사후 세계를 부정하며 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생각은 원자론을 주장한 데모크리토스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3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으나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 작품의 부분 부분과 그가 쓴 네 개의 편지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는 그의 학교인 The Garden에서 그의 가르침을 널리 설파하다 요로결석으로 70세의 나이로 운명한다.
특징
재정상태 O, 인간관계 O, 건강 O, 작품 소수, 결혼 X, 무교
국적, 수명
그리스, (B.C.) 341~271 (70세로 사망)
직업
철학가, 에피쿠로스 학교를 세워 경제 활동
중요 사건
- 사모스 섬에서 태어남
- 어렸을 적 플라톤 학자와 데모크리토스 제자 아래에서 공부
- 18살에 아테네 시민으로 군대에 갔다옴
- 32살에는 자신의 철학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기 시작
- 35살에 정원이라는 자신만의 학교 세움
- 그 학교에 여자, 노예 등 다른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던 사람들도 받아줌
-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300편 이상의 작품 남김
- 요로결석으로 70세에 운명
작품 목록
- 거의 다 유실되고 작품 일부만 남음
- 4장의 편지(메노에세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