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거스토 사옥 진짜 이뿌다…

이번에 해외 인테리어 기업 순위 글을 적으면서 겐슬러라는 디자인, 인테리어 회사를 알게됐는데(인천공항 지은 회사, 해외 인테리어 기업 1위) 겐슬러를 알다보니 겐슬러가 지은 거스토(클라우드 기반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 만드는 회사) 사옥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게됐다.

나 진짜 거스토 사옥 사진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이뿌다❤️. 인테리어 진심 미쳤음.

이게 무슨 소프트웨어 회사냐고요 ㅠㅠ 디자인 회사 아닙니까? 넘 이쁜 거 아니에요?
나무도 사이 사이에 많아서 친환경 느낌나고 좋다..ㅠ
미팅 장소. 아래 힙한 곳에서 나무 감상하며 커피 마시다 미팅있으면 계단으로 잠깐 올라와 미팅하고 다시 아래 나무 있는 장소로 내려가서 일하기 가능.
브레인 스토밍하는 장소인 듯. 한쪽 면이 화이트보드다.
여기 앉아있으면 드레드록 한 외국인이 커피 갖다줄 거 같음. 진짜 카페 같다ㅎㅎ
직원들 카페테리아인데 고든램지 요리프로에 나오는 부엌같이 생겼다. 직원 복지 진짜 최고네요.



거스토 사옥은 원래 선박 수리 회사(Union Iron Works)의 폐건물을 개조했다고 한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그래도 19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에도 살아남은 튼튼한 건물이라고 함.

거스토 사옥에서는 사람들이 신발을 안 신고 양말만 신고 돌아다닌다고 한다(신발을 밖에 벗어둔다고 함). ‘한국을 따라한 건가?’ 생각이 들었음ㅎ.

아무튼 신발을 벗고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니 뭔가 회사가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거스토 안에서 일하고 있으면 집 안에서 일하고 있는 느낌 들 듯(물론 진짜 본인 집이 훨씬x10 좋겠지만)

암튼 거스토 사옥 너무 이뿌다. 거스토라는 회사 자체가 직원들 급여 지급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여서 하는 일 자체는 되게 재미없고 딱딱해보이는데 사옥이 너무 자유롭고 트렌디해서 젊은 사람들이 저기서 많이 일하고 싶어할 거 같음 ㅎㅎㅎ 그냥 사옥이 너무 이뻐서 블로그에 글 남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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