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획을 한번 적어보겠다. 그냥 내가 보려고 적어봄. 2023년이 끝나고 이 글을 다시 읽으면 꽤 재미있을 거 같다. 그동안 얼마나 이뤘나 확인도 할 겸ㅎㅎ.
2023 계획
커리어 계획
- 보오 앱 최적화
- 해당 웹사이트 운영(비현실적 개발자)
- 영어 웹사이트 운영
건강 계획
- 매일 30분씩 운동
쓰다보니 커리어랑 건강 밖에 쓸 게 없다 ㅋㅋㅋㅋㅋ 아니 사교활동과 사랑은 어디갔냐구요..🥲
그런 것들은 사실 지금 내 인생에 크게 자리 잡기 어렵다. 일단 안정이 먼저고 생계가 먼저여서 2023년에는 커리어 계획과 건강 계획만 세웠다. 커리어와 건강 이외의 것들은 2024년 정도나 돼서야 신경 쓸 수 있을 거 같다.
2022년에는 보오 앱 진척이 꽤 돼서 앱 개발도 마무리했고 함께 일하고자하는 보호센터도 찾았으며 현재 홍보 단계에 이르렀다(현재는 겨울이라 센터 내 동물들의 사진을 찍기 어려워서 잠시 앱 홍보가 보류된 상태이다).
2023년에는 동물병원에 배너 놓는 것부터 시작해서 진지하게 앱을 알리고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앱을 더 최적화,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이 비현실적 개발자 웹사이트도 당연히 2023년에 계속 운영할 생각이다.
이 웹사이트는 그냥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운영하지 않을까?ㅋㅋ
처음 내 이름 걸고 운영하는 웹사이트이기도 하고 글쓰는 것도 재미있어서 애착이 많이 간다. 2023년에는 이 웹사이트 운영한지 1년이 넘을텐데 그때 이 웹사이트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배척(?)을 받을지 그 부분도 참 궁금하다.
영어 웹사이트는 2023년 1월 1일에 오픈했다. 신기하게 타이밍이 그렇게 됐는데(일부러 그런 거 아님) 영어 웹사이트도 2023년에 틈틈히 글을 올리며 운영할 생각이다. 주제는 한국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로 할 예정이고 첫 글은 아마 1월 말이나 돼서야 쓸 수 있을 거 같다.
지금은 영어 웹사이트에 글 쓰기 전, 영어 웹사이트를 나중에도 잘 운영하기 위해 워드프레스 보안이랑 백업 부분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있다. 이 비현실적 개발자 웹사이트 만들 때는 아주 최소한의 보안, 백업만 해놓고도 글을 주구장창 쓸 정도로 배짱이 넘쳤는데 저 영어 웹사이트는 아무래도 외국인을 타겟하는 거라(서버를 미국으로 지정함) 왠지 해킹에 더 취약할 거 같아서 글쓰기 전에 보안, 백업에 더 신경쓰고 있다(그냥 나의 느낌적인 느낌이다. 어쩌면 사실 이 웹사이트가 더 보안에 취약할 수 있음.).
영어 웹사이트는 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결국 2023년에는 내가 운영하는 앱과 웹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게 나의 목표다. 솔직히 이렇게 세 개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다 맡아서 성장시키려니 조금 버겁긴 하다.
그래도 나는 명확한 우선순위가 있고(우선순위: 보오 앱>>>>>>>>>>비현실적 개발자 웹사이트>영어 웹사이트) 시간 관리를 꽤 잘하는 편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메꾸고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의욕은 넘치지만 안타깝게도 체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매일 운동 30분씩은 꼭 하기로 했다. 예전에 한번 매일 운동 1시간씩 하려고 계획하고 시도해봤는데 1시간이 너무 길어서 스트레스 받고 나중에 안하기 시작해서 이번엔 그냥 쉽게 운동 30분하기로 정했다. 이정도는 쉬우니 그래도 끝까지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오늘 적은 것처럼 혼자서 세 개의 온라인 서비스를 담당하려다 보니 올해가 매우 바쁠 거 같긴 한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면 1년 후에는 엄청난 성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럼 수고한 2022년이여 안녕~ 새로운 2023년이여 웰컴이다.
항상 즐거울 순 없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행복한 일이 많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