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영어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글을 하나 두개씩 써내려가고 있었는데 오늘 정말 느꼈다.
영어 글은 하루에 한 개밖에 못 쓰겠다는 걸.
머리가 안 돌아간다. 그리고 하기 싫다.
아마 영어 글을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지쳐서 내 몸이 거부하는 것 같다.
솔직히 나는 영어 웹사이트도 빠르게 키우고 싶어서 하루에 글 많이 쓰고 싶은데 이렇게 몸이 거부하니 내 욕심만큼 빨리 키우긴 어려워보인다.
그래도 1일 1포스팅 웬만하면 할 생각이다(영어 웹사이트).
영작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더 하기 싫은 거 같다.
영작이 쉽고 내 웹사이트에 외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내 글 아래에 댓글도 달아주면 뭔가 소통하는 느낌나고 ‘오 누군가 내걸 보고 있군 아싸 신난다~’ 이런 느낌 들어서 더 힘내서 글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영어 웹사이트 구글에 등록한지 이틀밖에 안돼서 한 6개월은 면벽수련하듯이 계속 조용히 혼자 글을 써야될 걸 알고 있으니 벌써부터 글쓰는 게 지친다.
정말 인내심이 많이 요구되는 것 같다. 이 일은.
하긴 뭐 쉬운 일이 어디있겠냐만은..
아무튼 그냥 하루에 영어 글 하나 쓰는 걸로 타협봐야겠다. 아니면 내 정신이 피폐해질 거 같다.
하다보면 점차 늘겠지?
나……화…이….팅…..아…자….아…자…
(오늘은 영어 글쓰다 영혼이 탈탈 털려서 글에서 지친 게 다 드러나는 거 같다. 뭐 어쩔 수 없지. 집 가서 좀 푹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