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인공지능 공부를 시작했지만 인공지능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잘 몰랐다. 근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인공지능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면 공부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AI 프로젝트들에 대해 유튜브에 찾아봤다 (유튜브에 “AI Projects”라고 쳐봄 ㅎㅎ).
오늘 글에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들이 어떤 것들이 있고 인공지능 공부로 대체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내가 찾아본 결과들을 소개해보겠다.
인공지능 프로젝트 목록
1. Tensorflow에서 주최한 “Help Protect the Great Barrier Reef with Machine Learning”
내용: 머신러닝으로 물 속 사진에서 불가사리를 특정해서 그 수를 세보는 작업을 함, 그 수가 많은 곳에는 사람들이 가서 불가사리를 해치우는(?) 작업을 할 듯. 지구를 살리는 유용한 프로젝트.
2. 머신러닝으로 효과적으로 요가 운동시키는(!) 프로그램
내용: 요가 자세를 제대로 하면 타이머가 작동하고 요가 자세를 제대로 못하면 타이머가 멈춰버린다 (운동을 빨리 마무리하려면 자세를 올바르게 해야함). 자세는 저렇게 분홍색 막대기로 보여줘서 저 각도랑 길이 재서 제대로 요가 동작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듯. 운동 제대로 되겠다ㅎㅎ.
3. 손만으로 작동하는 웹사이트
내용: 손을 움직임으로써 웹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동작을 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사용하는데 타이핑이나 클릭이 전혀 필요 없게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아무래도 컴퓨터 사용에 손 사용을 자유롭게 해줘서 꽤 흥미로운 프로젝트라고 본다(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타이핑하느라고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저요 저~~!! 저 말입니다~~!) 저런 게 상용화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걸 보면 나중에는 코딩도 입으로 하려나,,? 타자기도 없어지고 그냥 입으로 말하면 저절로 타이핑되고 컴퓨터 시작하고 끌 때는 저렇게 손 쓰게 되려나 싶다. 아무튼 흥미롭다. 영상으로 손 모양을 찍어서 그걸 토대로 컴퓨터가 해석하고 작동하는 듯.
4. 저절로 스도쿠 정답 맞춰주는 머신러닝 프로젝트
내용: 이게 어디다 쓰일까? 싶은 프로젝트지만 상상력을 좀 더 발휘해보면 저게 상용화되면 수학문제도 그냥 AI가 다 풀게 될 거고 또 많은 암호화된 서류나 코드들이 쉽게 풀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스도쿠도 어떻게 보면 작은 암호이기 때문에. 이런 걸 보면 인공지능이 보안 쪽으로도 더 많이 사용되어야 될 것 같다. 머신러닝으로 암호화된 문제를 푸는 것에 특출나게 되면 그걸 막는 분야도 똑같이 발전해야될 듯 보임.
5. 손 글씨로 쓴 숫자 머신러닝 학습으로 알아보기.
내용: 사람마다 손 글씨가 다르다. 머신러닝으로 이 사람이 쓴 글씨가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유추할 수 있다면 문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의 일을 기계가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을 걸로 보임(민원인이 글을 작성하면 그걸 자신의 데이터베이스 어딘가로 옮겨적는 게 어떤 사람의 일이었다면 이 부분 대체 가능). 꽤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6. 머신러닝으로 중앙선, 점선 구별하기.
내용: 요즘 많은 미래지향적인 사업가들이 자율주행차 사업에 뛰어드는데 거기에 기본이 되는 중앙선, 점선을 구분하는 프로젝트이다. 중앙선, 점선을 구분해야 자율주행 중인 자신의 차가 옆의 차와 부딪히지 않고 계속 운행할 수 있으니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색깔에 따라 중앙선, 점선을 구분.
7. 머신러닝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경제적인 루트 구하기.
내용: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출발지, 도착지를 설정해 그 도착지에 가기위한 수많은 경우의 수를 찾고 그 수많은 경로 중 비용, 시간 측면에서 가장 경제적인 경로를 찾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내비게이션, 항공기 운행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일 수 있을 거 같다.
8. 머신러닝을 이용한 폐렴 진단.
내용: 엑스레이를 보고 환자가 폐렴인지 아닌지 진단하는 머신러닝 프로젝트. 의공학은 인공지능 분야 공부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다. 특히 방사선과, 병리과는 AI가 정말 많이 쓰이고 현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엑스레이 이미지를 보고 폐렴인지 아닌지 기계가 학습해 판단한다.
9. 머신러닝으로 리뷰, 댓글 조작 잡아내기.
내용: 자신의 상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 자신의 경쟁사에 안 좋은 험담을 하거나 자기가 자기의 상품을 홍보하는 것 잡아내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클린하고 진정성 있는 리뷰와 댓글들로 인터넷을 채울 수 있다(거짓 리뷰, 댓글 조작 물럿거라~).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도 꼭 필요한 거 같다. 가짜 댓글은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킨다. 우리나라는 정치 쪽 드루킹의 역사도 있으므로 클린한 인터넷 댓글이 꼭 필요하다. 이 프로젝트는 IP 주소와 opinion mining으로 가짜 댓글들을 골라낸다고 한다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다음에 시간나면 찾아봐야겠다).
이렇게 9개의 AI 프로젝트들을 알아봤다. 원래 인공지능 공부 한시간만 하려고 하는데 어쩌다보니 오늘은 인공 지능 공부 2시간이나 함… 에잇, 너무 많이 했네,,, 그래두 잘했다 잘했어(셀프 쓰담 쓰담),,,
(*참고한 유튜브 영상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