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전에 ‘미니배너 설치방법’ 글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진이 안 올려지면서 계속 튕겼다. 그래서 ‘어..어??!!!!!!😰’하며 일단 ‘임시 글로 저장’ 눌러놓고 다시 내 웹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두둥!
정말 멘붕이었다. 패닉해서 로드밸런서 만들고 삽질했는데 결국 문제는 단순히 내 인스턴스 메모리 용량을 초과해서 그랬다.
나는 인스턴스 유형을 t2.micro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t2.micro는 램을 1기가밖에 사용을 못한단다. 그래서 1.) 업그레이드 하거나 2.) swap 메모리를 사용해야했다. 근데 swap 메모리를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어서 그냥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업그레이드 전 먼저 인스턴스를 선택한 후, 중지해주고
인스턴스 유형을 바꿔준다. 나는 일단 t2.micro에서 t2.small로 바꿨다. t2.small은 램이 2기가여서 대충 지금 상황 땜빵은 가능할 거 같다(여러분은 여러분이 원하는 사양으로 바꾸세요~).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한 거다. 인스턴스가 정상적으로 실행 중이라고 뜨면 이제 퍼블릭 IP만 도메인에서 바꿔주면 된다. 인스턴스 바꾸거나 새로 만들면 퍼블릭 IP가 바뀐다고 한다(퍼블릭 IP 도메인에서 안 바꿔주면 그 상태에서 웹사이트 들어가도 로딩만 계속 뜬다. 그러니 아래처럼 퍼블릭 IP까지 도메인에 새롭게 다시 기입해주자!!)
DNS 퍼블릭 IP 새롭게 넣어주면 시간 좀 지나고 다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 ㅎㅎ 넘 다행이야 ㅠ
결론
- 내가 하던 일을 잘 되짚어 본 후 디버깅을 하자(사진 올리다 갑자기 안됨 -> 누가봐도 용량 초과일 경우가 높음, 근데 나는 패닉해서 이거 생각 못하고 ‘어쩌지…’ 이러면서 구글 서치 먼저 함. 처음엔 사람들이 조언해준대로 혼자 로드밸런서 만들고 삽질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메모리 초과였음)
- ★백업을 미리미리 해놓자★(글 80개 넘게 썼는데 백업 안해놔서 ‘데이터 다 사라지면 어쩌지..’ 걱정 많이 했다. 웹사이트는 다시 만들 수 있어도 글 데이터가 다 사라지면 정말 일주일 넘게 울어야한다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해 썼는데..ㅠ 그러니 백업 미리미리 잘해놓자)
- t2.micro에서 t2.small로 바꿨는데 내가 이 블로그 운영하는 거 봐서 더 좋은 인스턴스 유형있으면 그걸로 갈아타야겠다. 일단은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해놓음. 일단 급한 불 먼저 꺼야하니까요 ㅎㅎ
- 웹사이트, AWS 공부 미리미리 해놔야겠다. 이런 장애 때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난 앱 개발자라 웹은 아직 서투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