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 브런치] 모루에 다녀왔어용 ఇ 이탈리안 오믈렛, 까프레제

작년에 언니가 애기 낳고 조카가 1살 미만일 때 둘이 함께 다녔던 모루 ㅎㅎㅎ

언니가 이제 서울에 올라가서(복직해서) 매우 바쁘기 때문에 오늘은 엄마랑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넘 맛있었어요~ 오늘은 모루 브런치 후기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 30분, 오후 6시 – 오후 10시 30분(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 – 6시)

*주차: 모루 옆에 주차타워에다 하시면 됩니다. 무인이라 카드로 결제하셔야돼요. 가게 옆에 주차하시면 단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적 추적 비오는 날에 방문한 모루ㅎㅎㅎ

비가 와서 우리 말고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지만 역시 핫플은 날씨를 가리지 않네요

자리가 없어서 한 10분 정도 앞에서 서서 기다렸던 거 같아요

*비오는 날이어서 저희는 그래도 조금만 기다렸던 거지 보통 때는 꼭 전화하고 자리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번에 자리 없을 때 한 20~30분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ㅠ 저는 기다려야되면 그냥 다른 곳 가자는 주의라ㅎㅎㅎ 오늘은 전화해보고 웨이팅 별로 없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항상 사람이 많은 모루

엄마랑 저는 성격이 급해서 서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미리 보고 있었어요ㅎㅎ

11시 반쯤 방문해서 아점을 먹어야돼서 든든하게 까프레제랑 이탈리안 오믈렛을 시켜봤습니다

저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 이탈리안 오믈렛 시킬 때 햄 빼달라고 했어요

메뉴판이라 사진 화질 좋게 올려볼게요
메뉴판 22

그렇게 10분여간의 웨이팅 끝에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넘 배고파서 빨리 식사주문하고 엄마랑 오랜만에 토크토크했어요ㅎㅎ(엄마랑 얘기하는 건 항상 즐겁지만 왜 자꾸 우리의 대화에 잔소리를 곁들이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ㅋ)

까프레제, 이탈리안 오믈렛 식사 두개 주문하고 아메리카노도 2잔 시켰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 두근 두근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슴당

그렇게 엄마랑 다양한 주제로 계속 얘기하고 있었는데 한 10분 정도 지나니까 까프레제가 먼저 나왔고 그 다음엔 이탈리안 오믈렛(햄 없는)이 나왔어요

항상 느끼지만 모루는 맛도 있는데 비주얼도 좋네요~

행복한 브런치 시간
까프레제
제 이탈리안 오믈렛

음식이 나와서 먹고 있는데 엄마가 이탈리안 오믈렛에 나오는 빵에 까프레제 올려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먹어봤는데 이 빵에 발라먹으라고 나온 버터 발라먹는 것보다 까프레제 올려먹는 게 훨 맛있더군요..?

그렇게 먹다보니 음식이 금방 순삭되는 매직-

이렇게 먹어본 건 처음인데 꽤 맛있었어요. 까프레제 혹시 시키시면 이렇게 빵이랑 같이 드셔보세요.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느긋하게 엄마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캐치업도 한 게 얼마만인지

암튼 오랜만에 좀 편안히 식사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전 둔산동에서 맛집 찾고 있는 분이나 주말 오전에 느긋하게 브런치 드시고 싶은 분은 모루에 한번 방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저는 대전 토박이라 제가 추천하는 곳은 찐이에요)

테이블 간격도 그렇게 좁지 않고(바 테이블은 옆 테이블이랑 좀 가깝긴 한데 다른 평범한 테이블은 옆 테이블이랑 간격이 좀 있어서 다른 식당에 비해 사생활 조금은 보호됩니다) 음식도 맛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모루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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